[뉴스포커스] 신규확진 2,827명…전국 유·초중고 전면등교

2021-11-22 3

[뉴스포커스] 신규확진 2,827명…전국 유·초중고 전면등교


휴일이었던 어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927명 발생해, 일단 3천 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가 515명으로 늘어나면서 수도권 병상 부족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부터 수도권 학교도 전면등교에 들어가면서 학교 현장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들, 김정기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2,827명으로 휴일 검사 건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3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또는 3천 명 가까이 기록했습니다. 주말이나 휴일에도 3천 명 넘게 확진자가 나온 건 처음 아닌가요? 현재 코로나19 상황, 어떻게 분석하고 계신가요?

방역당국이 오늘 오후, 11월 3주 차 코로나19 위험도 주간 평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위험도를 5단계로 나뉘어 평가했을 때, 지난주 전국은 '낮음' 수도권은 '중간' 단계를 기록했는데요. 현재 상황으로 볼 때, 전국과 수도권의 위험도가 지난주보다 더 높게 발표가 되겠죠?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가 이번 주가 마지막 운영이어서 오늘 발표할 코로나19 위험도 주간 발표 결과에 더욱 관심이 가는데요. 현재 상황으로 볼 때, 비상계획이 발동될 가능성은 없겠습니까?

수도권 중환자실 가동률이 80% 수준이고 연일 500명 안팎의 위중증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더 큰 문제는 병상을 하루 넘게 기다리는 대기자가 800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이 중 절반 이상이 70세 이상의 고령자라는 사실인데요. 병상 가동률이 80%이면 아직 20%가 남아 있다는 뜻인데, 대기자가 800명이 넘는 이유가 있을까요?

주말에도 3천 명씩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의료계에서는 현재의 유행 규모가 줄지 않으면 향후 2∼3주 후에도 병상 부족 문제가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는데요. 정부가 전국 중환자 병상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지만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대책이 나올 수 있을까요?

방역당국에 따르면 요양병원과 시설, 정신병원에서 이달 26일까지 추가접종을 완료하고 2주가 지나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 3주 정도가 가장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는데요. 고위험시설의 추가접종 완료가 되는 시점이 되면 지금의 병상 문제가 어느 정도 안정이 될까요?

확진자 증가로 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리자 정부가 재택치료를 확대하고 있는데요. 현재 재택치료를 받는 확진자가 5천 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수도권 확진자의 30% 정도가 재택치료를 받고 있다고 하는데, 관리는 잘 이루어지고 있나요?

재택치료자가 진료를 요청하면 비대면 진료가 이루어지는데, 이에 따른 약 처방은 어떻게 이루어지게 되는 건가요? 약을 받으러 직접 재택치료자가 약국에 가도 되는 건가요?

약처방 이야기가 나와서 이 질문도 하나 드려보겠습니다. WHO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앞으로 수십 년간 항생제 내성으로 1천만 명이 숨질 것이라고 경고했는데요. 코로나 의심 증상이 있거나 또는 백신 이상 반응 시 나타나는 두통이나 근육통이 있을 때, 초기에 먹는게 좋은 건지, 아니면 최대한 참다가 먹는게 좋은 건지, 어떻습니까?

오늘부터 수도권도 전면 등교가 시작됩니다. 수도권 집단 감염의 절반이 초중고등학교에서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어제 문대통령이 국민과의 대화에서도 한 시민이 전면등교를 대비해 단계적으로 아이들에게 백신 맞을 방법을 제시해 달라는 질문도 있었습니다. 고3들은 학교로 찾아가 백신을 접종하기도 했는데, 현재 중고등학생들에게도 그런 방법으로 백신 접종을 권유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문대통령이 미국의 사례를 들며 5~11세 어린이들에게도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며 안전하고 효과가 있다고 판단되면 한국도 백신접종 연령을 낮춰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의 연령이 낮아지고 있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학교 등교를 하는 데 있어 가족 확진되더라도 접종을 완료한 학생은 물론이고, PCR 확인에서 음성이어도 등교가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최대한 많은 학생이 등교할 수 있도록 방역지침을 수정했다고 합니다. 괜찮을까요?

앞서도 잠시 이야기했지만, 이번 주가 단계적 일상회복 4주 차가 시작됩니다.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를 4주간 시행 후 2주간 평가 기간을 거쳐 다음 단계로의 전환을 검토하겠다고 했는데요. 아직 이번 주가 시작이니까 앞으로 3주가 남은 상황입니다. 현재 상황으로 볼 때 일상회복 2단계로의 전환, 가능할 거라 보십니까?

WHO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유럽에서 내년 3월까지 사망자가 50만 명이 넘을 수 있다고 경고했고, 미국 역시 작년 대비 사망자가 2배가 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지난 일주일 동안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이 3차 유행 때보다 더 많다고 하는데요. 당분간 사망자 숫자도 계속 늘어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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